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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일 수요일

연구실 대청소

 내일부터 새학기가 시작되니, 연구실 대청소를 했다.
논문 작성으로 바빴지만.. 다들 청소하니.. 게다가 자리도 옮겨야 해서 청소했다.
자리는 나름 좋은 곳으로 옮겼다. 석사 2학년이다 보니, 교수들 정해진 자리, 박사과정들 자리 먼저 좋은데로 지정해주고, 그 다음은 석사 2학년들이 자리를 선택하고 그 담이 석사 1학년, 그 담이 앞으로 새로 들어올 학부4학년. 의자도 같은식으로 정해진다. 그래서 꽤 괜찮은 의자에 앉아서 1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연구실 청소 끝나고 다들 하나미 하러 나가서 꽃보면서 술마시고 그랬는데.. 나는 역시 논문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 애들 돌아와서 70인치짜리 4K TV 에 PS3 연결해서 call of duty 하던데, 역시 나는 또 논문 때문에 그냥 잠깐 구경만 했다. 70인치이다 보니.. 여러명이 플레이할 때 화면이 나뉘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거 같다.

2015년 2월 2일 월요일

Bose QuietComfort 25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면접을 위해 도쿄를 가기 위해 교토역에서 신칸센 티켓을 사왔다. 최근에 공부도 잘 안되고, 음악을 들어도 졸렵기만 하고... 연구실은 은근히 웅성웅성 거려서 집중이 잘 안되가지고 계속 마음속에 담아두던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Bose QuietComfort 25이다.  ㄷㄷㄷ 사버렸다.
가격은 32400엔. 친구 왔을 때 데려가서 면세가로 샀으면 30000엔인데..
사실 사려고 했다가 너무 비싸서 포기 했었다.. 안사려고 했는데 그냥 요도바시가서 이것저것 비교해 보면서 1만엔 정도 선에서 사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너무 별로인거다.. Sony 것도 비싼거 아니고선 별로 좋지 않고, 부드럽지도 않고.. 그러다가 그럴 바에는 가격도 별로 차이 안나는 Bose로 그냥 가버릴까.. 이것저런 고민 존나 하다가.. 결국

 사버렸다... 미쳤음. ㅠㅠ
흰 종이를 벗겨내니..
퍼런 종이를 걷어내니...
검은 스폰지를 걷어내니...
 헤드폰을 꺼내고 나니... 나머지는 쓸모없는 것들.
알맹이.
 열었다 ㄷㄷㄷ 고급스럽긴 하다.
 이것은 무엇인고 하니..?
 하나는 비행기에서 듣기 위한 잭. 배터리는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것. 확실히, 반복되는 노이즈는 비행기나 버스 같은 곳에서 잘 들리지.. 비행기에서 사용하라고 넣어준 것. 용도를 확실하게 잡았구나. 배터리를 넣지 않아도 음악은 들린다.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이 되지 않지. 그리고 살짝 탁한 소리가 들리는 듯 한데, 그래도 음악은 괜찮은 수준으로 들린다.
최적의 음악을 들으려면, 배터리를 넣고 전원을 킨 상태로 들어야 하는 듯. 거의 이동용인듯 하다.
 같이 들어있던 리모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대응이다.
전원 버튼.
 케이블 끼는 곳.
꼈다@_@
배터리 넣는 곳.
열고 넣는다.

잠깐 들어봤는데, 소리는 굉장히 깨끗하게 들린다. 일단, 지하철, 카페, 비행기, 버스, 서버실 같이 반복되고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는 굉장히 잘 잡아줄듯. 하지만, 돌발적인 소리. 사람 목소리라던가. 버스나 지하철의 지금 내리실 역은.. 하는 것은 캔슬링 하지 못한다. 딱 노이즈만 캔슬링 해주는 것.

돈도 별로 없는데 너무 비싼거 산거 아닌가 하고 사자마나 5분만에 나 미쳤다고 생각 했다. 공부에 집중하려고 산거고.. 좀 전부터 사려고 했었으니까.. 이왕 산거 미친듯이 공부해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자.